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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엄정화, 르세라핌과 ‘엔딩 크레딧’...전성기 못지않은 무대(‘위버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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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엄정화. 사진l스타투데이DB


가수 엄정화가 ‘위버스콘’에서 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무대를 선보였다.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 88잔디마당에서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2023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위버스 파크’(Weverse Park), ‘위버스콘’(Weverse Con), ‘라이브플레이’(LIVE PLAY)로 구성된 가운데, 오후 6시부터는 ‘위버스콘’과 ‘라이브플레이’가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각각 열렸다.

‘위버스콘’에서는 아티스트의 앨범에 담긴 깊이 있는 음악적 서사와 다이내믹한 연출을 실내 공연장에서 보다 몰입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꾸며졌다. ‘라이브플레이’는 ‘위버스콘’을 88잔디마당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 본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후배 아티스트들이 레전드 아티스트의 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펼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가 준비됐다. 올해는 지난 30년 동안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발자국을 남기며 음악으로 자신만의 무한한 ‘파라다이스’를 만들어온 엄정화의 무대가 꾸며졌다.

먼저 엄정화의 ‘초대’를 재해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곡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다음으로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이 울려 퍼지고, 핑크색 의상을 입은 엄정화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후배 르세라핌과 함께 전성기 못지않은 보컬과 퍼포먼스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글로벌 팬덤 라이브 플랫폼 위버스의 다채로운 팬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뮤직&팬 라이브 페스티벌’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10, 11일 양일에 걸쳐 백호, 보이넥스트도어, 비투비, 범주, 다운,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황민현, 효린, 제레미 주커, 이현, 르세라핌, 라잇썸, 문차일드,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김준수, 지코, 앤팀, 엄정화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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