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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항구도시 오데사 드론 폭격...민간인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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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9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체르카시주 우만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세차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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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남부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군 비행장 등이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측의 ‘대반격’이 실질적으로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의 공세도 연일 거세지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민간인 거주지역을 폭격했다. 공중에서 폭발한 드론 파편이 고층 아파트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하면서 3명이 숨지고 최소 2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가 이란제 샤헤드 드론 8대와 미사일 2기로 오데사 지역을 공격했으나, 모두 격추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지역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밤새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발사해 이 지역 미르호도르 군 비행장의 시설과 장비에 일부 손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민가 8채와 차량 등도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48시간동안 아군이 동부·남부의 여러 전장에서 중요한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군이 좋은 진전을 이뤘다”며 “러시아군의 방어 최전선에 침투했다”고 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는 다소 느리게 진격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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