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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에스더♥홍혜걸 "예비 며느리, 땡잡았다..자유+경제적 서포트 해줄 것"(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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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여에스더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여에스더 홍혜결 부부가 예비 며느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 '여에스더 깜짝 라이브! 라디오스타 뒷이야기 with 혜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홍혜걸은 "저희가 고맙게도 내년 초에 며느리를 들인다"며 말문을 열었다. 여에스더가 "들인다니. 맞이한다고 해야죠"라고 지적하자 홍혜걸은 "모신다"고 정정했다.

홍혜걸은 "젊고 착하고 건강한 여성을 큰 녀석의 아내로 들이게 돼서 요즘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여에스더의 '라디오스타' 출연기를 언급하며 "집사람이 흥분해서 결혼식 날짜까지 말하더라. 마치 이날 와서 부조하라는 듯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저희는 부조를 안 받고 조촐하게 할 예정이다. 스몰 웨딩으로 양가 지인들 150분 정도 모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홍혜걸은 예비 며느리가 자신의 대학 동기 딸이라고 밝히며 "의사 집안의 딸이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제 1년 후배다. 제가 서울대 의대 84학번이고 혜걸 씨와 그 선생님이 85학번이다. 워낙 미남이셨다"고 칭찬했다.

이날 홍혜걸은 "저희 아들의 결혼은 동화 같기도 하고 참 희한하게 진행이 됐다. 9년 전에 양재천 걸을 때 사돈들도 근처에 사니 우연히 부부끼리 만났다. 이 녀석이 자기 딸 자랑을 했다. 되게 참하고 인상이 마음에 들더라. '이 녀석 딸 잘 키웠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바쁘니 데면데면 지내다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신내림을 받은 듯 '큰 아들 요새 어떻게 지내고 있지? 나이도 28살인데 좋은 색시 없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했다"며 "사돈을 따로 만나서 푸시를 했다. '우리 아들과 데이트하게 해보자. 되고 안 되고는 당사자가 선택할 문제지만 다리는 놓아보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난 어떤 예물, 예단도 필요 없고 제사, 명절도 안 할 것이다. 우리 며느리는 땡잡은 것이다. 진짜 자유롭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여에스더 역시 "혜걸 씨가 제 제일 비싼 옷, 털인데 환경을 생각해서 부끄러워서 안 입는 옷을 다 주라 하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라더라. 옷 중에서 제일 비싸거나 예쁜 옷은 다 줬다"고 밝혔다.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안 할 거라는 여에스더는 "저는 그냥 귀한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간섭하지 않고 맛있는 거 해주고 약간의 경제적인 서포트를 해줄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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