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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女배구 이다영, 2023-24시즌은 프랑스리그…르 카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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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터 이다영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그는 다가올 2023-24시즌은 프랑스리그에서 뛴다.

볼레로 르 카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이다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르 카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의 경험이 다음 시즌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다영은 한국 여자배구 세터 계보를 이을 선수로 꼽혔다. 그는 진주 선명여고를 나와 2014-15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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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세터 이다영은 2023-24시즌 프랑스리그 볼레로 르 카네 소속으로 뛴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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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언니인 이재영(그는 이다영에 앞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뽑혔다)과 함께 고교시절부터 유명세를 탔고 2019-20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다영은 이적 첫 시즌이던 2020-21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2021년 2월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 한 가운데 자리하면서 이재영과 함께 팀을 떠났다. 징계를 받으면서 국가대표팀 선발 자격도 무기한 정지됐다.

이다영은 2021-22시즌 그리스리그 PAOK로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루마니아리그로 건너가 라피드 부쿠레슈티 소속으로 뛰었다.

볼레로 르 카네는 이다영에게 5번째 팀이 됐다. 새로운 팀에서 주전 세터 자리는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는 러시아 출신 빅토리아 코브사르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한다.

볼레로 르 카네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16승 10패(승점49)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볼레로 르 카네는 낭트와 브넬르를 차례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다. 물루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으로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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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왼쪽)과 이재영은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함께 뛴 시간은 길지 않았다. 이다영은 이후 그리스, 루마니아리그를 거쳐 2023-24시즌에는 프랑스리그에서 뛰게 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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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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