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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호날두 연봉 2배 제안 거절' 메시, 미국행 택하면서 얼마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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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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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른 황혼기를 선택한 두 선수의 연봉 차이는 얼마일까.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연간 3억 파운드(약 4,880억 원)를 제안받았다. 메시는 수십억 달러를 거절한 후에도, 미국에서 엄청난 연봉을 챙길 것이다. 비록 그것은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거리가 멀다"라면서 두 선수의 연봉을 비교했다.

메시의 행선지는 이번 여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초유의 관심사였다.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는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메시의 향후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당초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혔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를 영입해도 등록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회담까지 진행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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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시는 미국행을 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의 전자제품 제조사 '애플'의 지원 속에 메시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번 주 초 MLS는 애플TV+의 리그 스트리밍 패키지인 MLS 시즌 패스의 신규 가입자가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메시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양 측은 메시가 MLS에 참여하는 것을 이익으로 보고 있다. 애플과 MLS는 올봄 10년간 2억 달러(약 3조 2,575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시의 스폰서 중 하나인 아디다스까지 메시의 미국행을 주도하고 있다. 매체는 "MLS의 가장 큰 기업 스폰서 중 하나인 아디다스는 메시를 미국으로 유인하기 위해 조치를 준비했다. 메시는 2006년부터 아디다스와 오랜 관계를 맺고 있다. 2017년에는 평생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면서 얼마를 벌까. '더 선'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시는 2년 반 동안 1억 1,900만 파운드(약 1,94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780만 파운드(약 777억 원) 수준이었다. 반면 지난겨울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연봉 1억 7,300만 파운드(약 2,810억 원)를 벌고 있다.

매체는 달, 주급, 일, 시간, 분 단위까지 각 선수들이 얼마를 버는지 계산했다. 먼저 메시의 경우 1달에 367만 파운드(약 60억), 주급으로 91만 8,000파운드(약 14억 9,000만 원), 하루에 131,196파운드(약 2억 1,300만 원), 시급 5,466파운드(약 889만 원), 분당 91파운드(약 14만 원) 그리고 초당 1.5파운드(2,400원)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호날두는 더욱 금액이 크다. 1달에 1,440만 파운드(약 234억 원), 주급 333만 파운드(약 54억 원), 일급 47만 6,000파운드(약 7억 7,500만 원), 한 시간에 만 9,800파운드(약 3,200만 원), 분당 330파운드(약 53만 원) 그리고 초당 5.5파운드(약 9,000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따라서 두 선수의 연봉을 비교해본다면 호날두가 대략적으로 메시보다 4배 이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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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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