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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민재 이적 변수 발생...'출전 시간? 상관없다' 매과이어 잔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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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것을 거부했다. 매과이어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이후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그는 이번 여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매각한 뒤, 김민재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전 센터백이었다. 김민재는 바란의 대체자로 여겨져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김민재를 노리고 있어, 매과이어의 결정으로 김민재가 뉴캐슬로 이적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주장이자 센터백이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8,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라는 금액으로 역대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다행히 이적료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매과이어는 이적 이후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며 팀 수비에 중심을 잡아줬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이후 폼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느린 스피드로 뒷공간을 자주 노출했고, 상대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손을 자주 사용하며 페널티킥(PK)을 내주는 일도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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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새로 영입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매과이어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중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기간까지 합치더라도 리그 기준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중 선발은 단 8경기였다.

매과이어는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다.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에도 로테이션 자원으로 뛸 수밖에 없다. 매과이어 입장에서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자칫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맨유는 김민재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지난 7일 "김민재는 맨유행에 매우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롱고 기자는 김민재의 나폴리행을 가장 먼저 보도한 기자일 정도로 김민재 관련 소식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김민재의 합류는 매과이어 입장에서 반가울 수가 없다. 자신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스스로 다가오는 여름 거취에 고민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잔류를 결정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맨유 입장에서 센터백에 주전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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