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후 9시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떠나 이날 오후 3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902편(B747-8i) 출발시간이 약 16시간 지연됐다.
이 항공편은 이륙 준비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됐고 정비 점검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354명은 여객기에 탄 채 4시간을 기다리다 공항 터미널로 돌아갔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지연 사실을 알리고 호텔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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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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