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금쪽상담소' 유혜영, 나한일도 놀란 아픔 고백 "과거 폐결핵 투병" [텔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금쪽상담소 유혜영 / 사진=채널A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유혜영이 과거 폐결핵 투병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부부문제에 대해 재상담을 요청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유혜영에게 "불안을 잘 못 다루는 것 같다. 낯선 장소에 가면 굉장히 긴장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불안해지면 예민해져서 짜증도 많이 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한일도 오은영 박사의 말에 공감했다.

유혜영은 "그간 부부간의 소통이 잘 안 됐고"라며 "짜증을 될 수 있으면 안 내야겠다.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혜영은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슬펐다. 어릴 때는 폐결핵이 큰 병이었다. 집에서도 주사를 맞고 아주 힘든 병"며 "초등학교를 몇 년 쉬었다. 체육 시간에 못 나갔다. 나는 아픈 애니까. 운동장에 나가는 것도 힘들었고, 친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마음을 보살피는 게 아닌 치료해서 몸을 낫게 해 주는 성격이셨다. 어머니는 여장부 스타일이었다. 성격적인 건 어려웠고, 가깝지는 않았다"고 얘기했다.

오은영 박사가 "외로우셨을 것 같다"고 하자 유혜영은 "외로움이 꽤 오래 남더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나한일은 "오늘 처음 듣는 얘기도 있다. 미리 알았으면 좀 더 좋은 대화 방법으로 이야기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든다. 가슴이 좀 아프다. 자세히 들으니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