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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여기 있다!"…국내 유일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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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외래 흰개미가 발견됐었죠.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종이기도하고 또 해충이어서 피해가 우려가 됐는데 빠르게 대응해서 모두 박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현장에 국내 유일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가 있었습니다.

평소 문화재와 사찰을 중점적으로 탐색하는 '초롱이'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도 외래 흰개미가 발견되며 활동범위를 넓혔는데요.

[박병배/ 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 : 솔직히 외래종 흰개미는 초롱이가 처음 접해봤어요. 얘가 반응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 조금 고민은 있었습니다. 탐지하기 전에 죽은 흰개미 세 마리를 현장에서 받아서 테스트를 한번 해봤어요 반응할지 안 할지 여러분들이 이제 지켜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도 너무 정확하게 반응을 해줘서 사람들이 오히려 박수 치면서 찾을 수 있겠다 그러셨어요. 그 당시 갔을 때는 문 틀 하방에 있는 나무 목재를 절단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초롱이가) 왼쪽 오른쪽에서 다 반응을 했어요. 오른쪽에서는 너무나도 정확한 반응을 하고 있어서 관계자분께 오른쪽 부분을 좀 더 유심히 봐주세요. 이 근처에는 콜로니(군락)가 있을 가능성이 제일 크다. 거기서 159마리, 추가로 몇 마리가 더 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