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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캐나다 래퍼 “정찬성vs무에타이 세계챔프 보고파”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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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종합격투기 세계 1위 단체 UFC에서 월드클래스 타격가와 맞붙는 경기를 현장 관전하길 원하는 캐나다 가수가 있다.

코리 샤롱(32)은 9일(한국시간) UFC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2023년 캐나다 대회에서 보고 싶은 다섯 가지 매치업’을 공개했다. 정찬성과 하킴 다워두(32)는 마지막으로 언급됐다.

샤롱은 2013년 미국 방송 ‘블랙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힙합 쇼 ‘106 앤드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대회 우승 후 배틀 전문 래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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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7위 정찬성(왼쪽), 전 15위 하킴 다워두. 사진=UFC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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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파이터 다워두는 국제킥복싱연맹(IKF) 무에타이 -64.4㎏ 챔피언 및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 -66.7㎏ 인터콘티넨털 챔피언을 지냈다. 종합격투기선수로는 World Series of Fighting 7승1무 및 UFC 6승3패다.

샤롱은 2018년 백인 힙합 아티스트 대선배 에미넴(51·미국)이 제작한 랩 배틀 영화 ‘보디드’에 출연했다. “정찬성은 중독성 있는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다워두는 UFC 캐나다 대회 흥행을 위해 필요하다”며 둘의 대결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미국 WSOF는 2017년 Professional Fighters League로 이름을 바꿨다. ▲UFC ▲Bellato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Rizin(일본)과 종합격투기 5대 단체로 묶인다. 다워두는 2021년 5~6월 페더급(-66㎏) 공식랭킹 15위가 UFC 커리어 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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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샤롱 2022년 미국 방송 ‘비디오 히트 원’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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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2013·2022년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로 국내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2012년부터 9회 연속 UFC 메인이벤트 경기 역시 한국인이 다시 세우기 힘든 업적이다.

UFC 홈페이지는 “샤롱이 꿈꾸는 캐나다 대회가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봤다. 정찬성은 오는 8월26일 싱가포르에서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32·미국)와 경기가 거론되고 있다.

다워두는 6월11일 UFC289에서 루카스 아우메이다(32·브라질)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정찬성과 대진이 성사될 확률은 낮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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