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5로 9회말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사 후 벼랑 끝에서 폭투로 결승점을 냈다. 불펜에 강점이 있는 LG를 상대로 뒷심을 발휘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20승 3무 32패 승률 0.385, 가장 늦은 20승을 달성했다.
5회까지는 LG가 앞섰다. LG는 3회 2사까지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에게 안타를 하나도 뽑지 못했다. 9번타자 신민재가 좌전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신민재가 득점권에 나가자 페냐가 흔들렸다. 폭투에 이어 몸에 맞는 공이 나와 2사 1, 3루가 됐다. 문성주가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김현수가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베이스가 꽉 찼다. 4번타자 오스틴은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홍창기에 이어 문성주가 득점하며 점수 3-0이 됐다.
소강상태에 돌입했던 경기, 한화가 6회말 분위기를 바꿨다. 페냐가 6회초 무사 2, 3루 위기를 막아낸 것이 계기가 됐다. 한화는 이어진 공격에서 1사 후 이진영의 볼넷과 노시환의 좌전안타로 반격 기회를 잡았다.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로 1-3을 만들고, 김인환이 실책으로 출루해 1사 만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최재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 차로 LG를 압박했다. 이어 문현빈이 2루수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해 병살 플레이를 피했다. 3루에 있던 채은성이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비록 추가점에는 실패했지만 6회 단번에 동점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화는 7회 1점을 내준 뒤 2점을 얻어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 2루에서 김인환의 우중간 2루타 때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다음 타자 최재훈도 우전안타를 날렸으나 2루에서 출발한 김인환에 홈에서 잡히면서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박상원이 동점을 허용했으나 한화는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1사 후 노시환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에는 김인환이 좌전안타로 나가 최재훈에게 기회를 연결했다. 고우석이 끝내기 폭투를 던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화 선발 페냐는 6이닝을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LG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임찬규가 6회 주자를 두고 교체됐고, 바뀐 투수 함덕주가 승계주자 2명을 모두 들여보낸 뒤 자신의 실점까지 기록했다. 7회 나온 백승현(⅔이닝 2피안타 2실점)과 박명근(⅓이닝 2피안타)도 고전했다. 9회에는 고우석이 흔들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