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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명수, '1박2일' 전통과자 바가지 논란에 일침 "지역경제 망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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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명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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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박명수가 최근 불거진 '1박 2일' 전통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박명수는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는 최근 일명 '전통과자 바가지 논란'으로 화제가 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속 한 장면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선 멤버들이 영양군의 전통 시장을 찾아 옛날 과자를 구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상인은 100g당 4499원이었던 과자의 한 봉지 가격을 7만 원으로 책정, 3봉지에 21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박명수는 "비싸면 안 사먹으면 된다"며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과자가 7만 원, 21만 원이 나오냐. 어떻게 그러냐. 지역 경제를 살리려다가 오히려 지역경제를 망치는 길이다.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외부 상인도 허가를 맡고 장사를 하지 않냐. 관리하는 곳에서 관광객이 재방문할 수 있게 상식적인 범위 안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리해야 한다. 요즘 바가지가 잘 없는데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상인은 "코로나로 먹고 살기 힘들어 생각이 짧았다. 상인 여러분, '1박 2일' 관계자 여러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영양군은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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