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북한 역도는 2019년 12월 이후 국제 대회에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으려면 쿠바 그랑프리는 반드시 출전해야 했다. 그러나 대회가 열린 9일까지 북한 선수단은 현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대회 후반에 열리는 중량급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가 '지각 입국'으로 출전하는 건 가능하다. IWF 홈페이지에 올라온 그랑프리 1차 대회 출전자 명단에는 북한 선수 14명의 이름이 올라왔다.
9일 열린 남자 55kg급에 나서야할 방은철은 이날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실격 처리됐다.
파리 올림픽 역도 경기 본선에 참가하려면 IWF가 지정한 여러 국제대회 중 최소 5개 대회(의무 대회 2개+추가 대회 3개)에 출전해야 한다.
올해 9월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본선 출전을 위해 참가해야 한다. 또한 내년 4월 태국 푸켓 월드컵도 '의무 참가 대회'다.
지난해 12월 열린 콜롬비아 보고타 세계선수권, 진주아시아선수권 등 2023 대륙별 챔피언십, 2023년 쿠바 아바나 IWF 그랑프리 1차 대회, 12월 카타르 도하 IWF 그랑프리 2차 대회, 2024년 1월과 2월에 각 대륙에서 펼쳐질 대륙별 챔피언십 등 5개 대회는 '추가 대회'로 분류됐다. 이 중 3개 대회에 출전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북한 역도는 보고타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진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모두 참가하지 않았다.
쿠바 아바나 그랑프리 1차 대회에 불참하면, 카타르 도하 그랑프리 2차 대회와 2024년 2월 아시아 대륙 챔피언십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회에 출전해도 출전 자격 중 하나인 '추가대회 3개 참가'를 채우지 못한다.
이런 규정을 볼 때 북한 역도는 사실상 파리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역도는 북한이 국제 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북한 역도는 하계 올림픽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18개의 메달을 따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