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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라미네이트 고백.."연예인 옆에 있으니 재떨이 같더라"(풍자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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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풍자테레비'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풍자가 라미네이트를 한 사연을 밝혔다.

8일 유튜버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나를 예언한 예언자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풍자는 이가 엄청 하얀데 관리하냐는 한 시청자의 물음에 "아니다. 라미네이트를 했다. 16개가 라미다"고 밝혔다.

풍자는 "내가 왜 했는지 얘기 안 해줬냐. 내가 이가 어두운 편이 아닌데 연예인분들 중에 하시는 분들이 많다. 아무래도 방송에 얼굴이 나오는 직업이라 관리를 하시는 거 같다"며 "모니터링을 하는데 내 입이 너무 재떨이 같은 거다. 너무 충격받아서 '아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풍자는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소통했다. 풍자는 "요즘에 방송국에서 브이로그를 찍고 있으면 친한 연예인분들이 '너 유튜버 같아'라고 한다. 내가 '저 유튜버에요'하면 '아 맞다'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어 "국주 언니가 '너를 어디에 껴야 하지. 어디 특채를 껴야지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풍자입니다라는 얘기가 나올까'라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나는 방송에 나가면 방송인 풍자라고 써주시는데 누가 나한테 '너는 사람들한테 진짜 좋은 에너지와 즐거움을 주고 있지 않냐. 그럼 그게 희극인이다. 그게 뭐 개그우먼이지'라고 하더라"며 잠시 생각하더니 "네"라고 말문을 마쳤다.

한 시청자는 풍자가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꿈을 꿨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풍자는 "내가 맞으면 맞다고 하겠다. 내가 고정 프로그램 5개 정도를 몰래 찍고 있다. 아직 촬영에 안 들어간 것도 있다. 내가 아직 공개를 안 했는데 저분이 예지몽처럼 맞출 수 있지 않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는 "포스터를 봤는데 너무 생생하다. 제목이 풍자시대였다. 풍자님이 방송에 하도 많이 나오니 풍자님의 시대라는 뜻이기도 하고 풍자가 세상을 풍자하는 시대라는 의미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풍자는 "다시 꾸고 다시 자라. 하나도 안 맞는다. 정성스럽게 나를 위해 글도 써주고, 그림도 그려주고, 내 꿈도 꿔주고 너무 고마운데 다 틀렸다. 내가 거짓말을 해줄 순 없지 않냐"고 말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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