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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강인, ATM 이적 핵심은 스왑딜...'쉽게 보낼 수 없다' 마요르카, 현금+2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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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수를 몇 명 내줄 수 있느냐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빠르게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9일(한국시간) "마요르카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쉽게 떠나보낼 수 없을 것이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최고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로 인해 아틀레티코를 포함한 여러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이강인은 팀 공격 방식에 흥미로울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아틀레티코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베라트 무리키와 함께 팀 내 공격을 이끈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6골 6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존 장점으로 평가받던 탈압박은 더욱 유려해졌고, 피지컬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찬스 메이킹,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각광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1월부터 다수의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당초 아틀레티코를 포함해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원더러스 그리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이강인 역시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단호했다. 이강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SNS 팔로우를 끊어낼 정도로 강한 의사를 표명했지만, 마요르카는 1월에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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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은 무산됐지만, 다가오는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까지 가장 강하게 연결된 팀은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마요르카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에 속한 클럽으로 이강인 입장에서 리그 적응, 언어, 문화 등에 새롭게 적응할 필요가 없다.

이강인과 아틀레티코가 서로를 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공개된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현지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약 2,000만 유로(약 280억 원)로 생각한다면 잠재력에 비해 큰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선수와 함께 현금을 준비 중이다. '엘 골 디지털'은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는 이강인 영입에 도달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했다. 엔리케 세레소 회장과 많은 토론을 한 후, 그들은 선수 교환을 시도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아틀레티코는 로드리고 리켈메를 이용해 이강인의 가격을 낮추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가치를 더욱 크게 보고 있다. 스페인 '풋볼데스데마요르카'는 지난 8일 "마요르카는 리켈메와 다른 선수 1명을 더 추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과 아틀레티코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 그렇지 않다면 논의되는 지금의 내용이 나오는 건 불가능하다"고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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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인터풋볼 DB,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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