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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우리은행 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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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우리은행 제공



정연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내정됐다.

앞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올해 초 취임된 이후 3개월 만에 우리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정 부행장이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9일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정 부행장을 차기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금융캐피탈은 자동차금융중심의 신성장금융본부를 재편해 리테일, 기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팀, 경영혁신실에서 근무해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지주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는 영업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연기 후보는 자산관리그룹 담당 임원 재직시 펀드사태로 위축된 자산관리사업을 안정화시켰고 고액자산가 및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조 대표가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은행-캐피탈 두 자회사의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금융캐피탈 후임 대표 선임 절차를 이른 시일 내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추위로 전체 자회사 대표 인선이 대부분 마무리돼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상반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연기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역임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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