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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아내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긴급체포…아내 친구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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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돈과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아내를 살해하고 아내 친구에게도 중상을 입힌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경주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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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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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21분쯤 경주시 황성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5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현장에 함께 있던 아내 친구 C씨가 싸움을 말리자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팔과 어깨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고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자신 회사로 달아났으나 다음 날 오전 1시 30분쯤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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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A씨는 B씨와 이혼 경제적 문제로 다투다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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