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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GM 부평공장, 뷰익 엔비스타 양산시작… “글로벌 경쟁력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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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펠 사장 “고품질 차 생산해 세계에서 경쟁할 것”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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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은 8일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인 뷰익 엔비스타 양산 기념식을 열고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뷰익 엔비스타의 성공적인 양산을 축하했다.

렘펠 사장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에 이어, 파생 모델인 뷰익 엔비스타의 본격 양산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해 낸 한국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같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고, 생산성 극대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은 "뷰익 엔비스타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이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기술 전반에 걸쳐 글로벌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다. 임직원들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하며, GM이 뷰익 엔비스타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킴으로써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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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공장에서 뷰익 엔비스타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연간 50만 대 생산 목표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GM은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해 부평공장에 2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설비를 최신화한 바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이후 트레일블레이저 내수·해외 판매 또한 증가하며 두 차종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5월, 4만 대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배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말 글로벌 판매 개시 이후 국내에서도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폭발적인 초기 반응에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5월 한 달에만 총 1만5017대가 수출되는 등 출시 이후 해외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과 함께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달성과 동시에 누적 수출 5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가장 큰 판매 시장인 미국에서 소형 SUV 부문 소매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점유율 4위에 오른 형제 차종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소형 SUV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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