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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국GM 부평공장서 '뷰익 엔비스타' 양산…50만대 체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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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8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열린 뷰익 엔비스타에 양산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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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한국GM은 인천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 모델 뷰익 엔비스타에 대한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생산차종 확대에 따라 앞서 발표했던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열린 양산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념식 이후 렘펠 사장 등 경영진은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들을 만나 양산 준비 과정의 노고를 격려했다.

렘펠 사장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에 이어 파생 모델인 뷰익 엔비스타를 본격 양산하게 된 한국GM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고, 생산성 극대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맥머레이 사장은 "뷰익 엔비스타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이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기술 전반에 걸쳐 글로벌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임직원들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하며, 뷰익 엔비스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의 생산 품질 확보를 위해 부평공장에 약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부평공장이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갖춘 혁신적인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한국GM은 연간 최대 50만대(창원공장 포함)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판매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지난달 4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5배나 늘어난 수치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폭발적인 초기 반응에 이어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한 달에만 총 1만5017대가 수출되는 등 해외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2~4월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한 모델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미국시장에서 소형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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