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범죄도시3’ 초롱이 고규필, 빌런보다 빛난 존재감[MK무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범죄도시3’ 초롱이 고규필.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빌런보다 빛났다. ‘범죄도시3’ 신스틸러 초롱이를 연기한 배우 고규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는 대체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천만을 향해 흥행 질주 중인 ‘범죄도시3’는 괴물 형사 마동석의 화끈한 핵주먹 액션과 중간중간 터지는 유머 코드로 관객들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특히 괴물 형사의 조력자로 활약한 신스틸러 초롱이 역의 배우 고규필은 ‘범죄도시3’를 맛깔나게 살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신스틸러 장이수(박지환)의 뒤를 잇는 초롱이는 중고차 딜러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몸에 딱 붙는 명품 의상과 문신, 금목걸이와 클러치 백으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양아치의 모습을 그대로 화면 속에 구현해내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마석도의 강력한 한방을 맛본 후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동시에 능청스러운 연기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한 고규필은 드라마 ‘열혈사제’ ‘연모’ ‘카이로스’ ‘사랑의 불시착’ ‘징비록’, 영화 ‘베테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열일을 이어왔다. 그런 그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을 맡아 마석도의 조력자이자 신스틸러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마석도 못지않게 중요한 빌런들이 이번에는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가운데, 영화를 본 관객들은 “초롱이가 제일 웃겼다” “초롱이가 다했다” “초롱이가 살렸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늘 제 몫을 해내며 작품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온 고규필은 ‘범죄도시3’로 자신의 능력을, 존재감을 마음껏 발산 중이다. ‘범죄도시3’의 흥행에는 마동석의 조력자 역할을 맛깔나게 살린 초롱이, 고규필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