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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먼지 뒤덮인 미국→MLB 일정 차질…9일 애리조나-워싱턴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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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캐나다 동부 퀘백주를 중심으로 확산된 산불이 메이저리그 경기 일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두 팀 그리고 의료 및 기상 전문가들이 경기 개시 여부를 놓고 논의한 끝에 이날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해당 경기는 23일로 재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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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의 영향으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취소된 건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양키스의 홈 구장 양키스타디움와 필라델피아의 홈 구장 시티즌스 뱅크 모두 전날보다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서 두 곳 모두 9일 정상적으로 경기가 개시됐다.

최근 뉴욕,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 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이 캐나다 산불 여파로 대기질이 매우 악화됐고, 미세먼지 농도가 위험 수준에 다다르면서 많은 주민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도 예외는 아니다. 워싱턴DC 시 정부는 대기질 등급(AQI)에서 두 번째로 나쁜 '보라색'(purple)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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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I는 오염물질 농도에 따라 대기질을 0~500으로 수치화하고 녹색→노랑→주황→적색→보라→적갈색 6등급으로 구분하는데, '보라(201~200)'는 연령이나 호흡기 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의 건강에 매우 해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내셔널스 파크에서 측정된 AQI는 273이었다.

따라서 워싱턴의 모든 공립학교는 학생들의 야외 활동을 중단했고, 시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도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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