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삭발 단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개최하는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에 참가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강력히 규탄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전국 한국수산업경영인 1만 2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단위 행사다.

뉴스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반대를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23.06.09 ej7648@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내 바닷물 투입작업이 끝나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인접국가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기에 우리 국민 모두 하나로 뭉쳐 총력 대응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삭발 단행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탄소 저감, 태양열 및 풍력 발전 등 수많은 친환경 정책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일본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까지 크나큰 피해를 주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동익 의원은 "통상적으로 방사능 양이 줄어드는 '반감기'인 30년도 채 기다리지 않고 눈속임으로 130만 톤이나 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산인에게는 생업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로 앞으로도 수산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운동에는 주철현 국회의원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을 비롯한 최동익, 강정일, 모정환, 진호건 의원 그리고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장과 전남지역 어업인 2000여 명이 함께했다.

ej7648@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