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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T, 사외이사 최종 후보 7인 추천…대표이사 선임 절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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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KT로고./제공=KT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KT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New Governance 구축 TF'에서 마련한 개선안에 따라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 총 7인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로 구성한 'New Governance 구축 TF'는 첫 번째 개선 과제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논의했다.

또 KT 이사회는 지난 5월 초 기존 후보 풀에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 추천을 포함한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내이사 배제 △심사 과정에서 독립적인 인선자문단 활용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KT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들의 추천을 받아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인선자문단의 후보 압축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7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7인은 곽우영(前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現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現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前 환경부 차관), 이승훈(現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現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現 한림대 총장)다.

New Governance 구축 TF는 5월 초부터 수차례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 개선안을 마련했다.

대표이사 후보군의 체계적 관리 및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전환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통합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현직 CEO의 연임우선심사 제도를 폐지하고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을 개선,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표명할 경우에도 신규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다른 사내외 후보들과 같이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됐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수한 대표이사 후보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선임 절차에 한해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뿐만 아니라 주주 추천을 통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며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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