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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이날 플렉센의 출전은 최근 그의 입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팀이 0-8로 뒤처진 경기 후반, 긴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패전 처리 투수. 안타깝지만 최근 그의 활약을 볼 때 할 말이 없는 기용이었다.
역시나 시작부터 불안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 알폰소 리바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1사 1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 폭투까지 나와 1사 2,3루가 됐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땅볼 타점을 내줘 0-9, 후안 소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10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깔끔한 투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선두타자 게리 산체스에게는 정타를 허용했지만,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맷 카펜터와 김하성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김하성의 타구 역시 안타성 타구로 야수의 호수비로 위기를 벗어났다. 최종 성적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분명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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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에게는 올해가 중요하다.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64경기(53선발)에 나가 22승15패 317⅓이닝 평균자책점 3.6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FA 계약에 관한 기대감을 불러왔다. 선발 보강이 필요한 여러 팀의 트레이드 후보로 언급되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어느새 패전 처리조로 추락하며 침체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는 7일 플렉센에 관해 “플렉센은 지난 두 시즌 시애틀 선발진의 핵심이었지만, 올해 프로 경력 중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탈삼진율도 16.8%로 평균 이하이고, 볼넷 비율은 9.3%로 최악의 수치다”며 부진한 현재 상황을 짚었다.
KBO 역수출 신화는 옛말일까. FA를 앞둔 플렉센이 남은 시즌 반등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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