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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악 부진’ 비판에도…‘사우디 거절’ 데 헤아, 맨유와 2년 더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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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현 소속팀과 계속 함께할 듯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다비드 데 헤아(32)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한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의 맨유에서 적어도 두 시즌을 더 보내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어느새 맨유와 12년을 함께했다. 데 헤아는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 영입된 선수 중 맨유에 남은 유일한 선수다. 주전 수문장으로 맨유의 골문을 10년 넘게 지켰다. 긴 팔과 엄청난 반사신경을 이용해 숱한 선방쇼를 펼쳤다. 맨유가 부진했던 2010년대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명성에 걸맞지 못했다. 여전히 불안한 발밑은 텐 하흐 감독 전술에서 불협화음을 냈다. 심지어 세계 최고 수준이라 평가받던 선방 능력도 예전만 못하다. 잦아진 실책으로 최근 현지 매체의 비판을 오롯이 받았다. 특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에서는 일카이 귄도안(32)의 두 번째 슈팅을 막지 못하며 혹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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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주급자라기엔 초라한 수준이었다. 데 헤아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로 맨유 내 최고 연봉자다. 대개 필드 플레이어가 팀에서 가장 큰 금액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데 헤아의 올 시즌 활약은 형편없기 그지없다.

때문에 데 헤아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게다가 맨유와 올 시즌 계약도 만료된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데 헤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행이 유력한 은골로 캉테(32)가 그랬듯 천문학적인 연봉이 예상됐다.

허나 데 헤아의 맨유 잔류 의지가 강했다. ‘토크 스포츠’는 “데 헤아는 주급 삭감 대신 계약 기간 연장을 바랐다. 앞으로 두 시즌을 맨유에서 보낼 것이다. 이미 구단과 협상은 마쳤다. 맨유 이사회의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편 데 헤아와 경쟁을 위해 영입했던 딘 헨더슨(26)은 임대로 떠났던 노팅엄 포레스트와 완전 이적 계약을 맺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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