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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댄스가수 유랑단’ 보아 “과거 무대 끝나면 지적... 공허함과 쓸쓸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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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댄스가수 유랑단’.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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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보아가 가수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전라남도 여수&광양으로 향해 전국 유랑 여정을 이어가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완선은 “난 너무 서글픈 게 단 한 번도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다. 내가 제일 못하고 자신감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칭찬만 안 한 게 아니라 혼났다. 사람이 주눅이 들다가 그 단계가 넘어가면 분노가 생긴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듣던 보아는 공감하며 “칭찬을 받고 싶은데 나도 성취감이라는 걸 느껴보고 싶은데 항상 무대가 끝나면 돌아오는 건 지적이니까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친구들은 제가 또 무서워서 ‘이사님 멋있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 한다. 근데 나는 오늘 너무 멋있었어요. 즐거웠어요‘ 한 마디면 가수라는 생명을 연명할 수 있을 텐데 이제는 사람들이 너무 비지니스적으로 대하니까. 그게 무대 내려와서도 더 많은 공허함과 쓸쓸함을 남기는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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