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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벨링엄 레알 이적으로 '돈방석 앉은' BVB, 최근 4人으로 '400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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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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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르트문트가 4명을 판매하면서 거둬들인 이익만 4,000억 원이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오늘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세부 사항은 여전히 조율되고 문서화되어야 한다. 이적이 실행될 경우 도르트문트는 고정 이적료로 1억 300만 유로(약 1,440억 원)를 받을 것이다. 여기에 최대 30%가량(3,090만 유로-한화 약 430억 원)의 추가 수수료로 지급되기로 합의됐다. 향후 6시즌 동안 레알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은 벨링엄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1억 300만 유로에 30%의 에드온이 포함된 금액이다. 레알은 이번 주에 거래가 성사되길 원하고 있다"라면서 "벨링엄은 2029년 6월까지 6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이는 4월에 합의되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되었고, 클럽의 성명서도 발표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본 이적료가 1,440억, 에드온이 430억으로 총액이 1,870억 원에 해당하는 메가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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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2003년생으로 버밍엄 시티에서 만 16세에 프로 데뷔를 알렸다. 초특급 재능의 등장이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을 거절하고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보장됐기 때문이다. 벨링엄은 바람대로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히 선발로 뛰었고 이는 자양분이 돼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벨링엄의 2022-23시즌 퍼포먼스는 특히 더 대단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임팩트를 남겼다. 중원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합쳐 14골 7도움을 생산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지자 몸값이 폭등했다. 맨유, 리버풀, 첼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연결됐는데 최종 행선지는 레알이었다.

레알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특히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같은 이유로 영입됐다. 벨링엄도 마찬가지다. 벨링엄은 장차 루카 모드리치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 장악력, 공격 전개 능력 등 모드리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할 만한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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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 도르트문트의 이적료 수입을 조명했다. 총 4명이 소개됐고 우스만 뎀벨레, 제이든 산초, 엘링 홀란드, 그리고 벨링엄이었다.

먼저 뎀벨레는 3,500만 유로(약 490억 원)에 데려와 1억 4,000만 유로(약 1,960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판매했다. 산초는 2,060만 유로(약 290억 원)에 영입했고 8,500만 유로(약 1,190억 원)에 이적했다. 홀란드는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에 넘어와 6,000만 유로(약 840억 원)에 떠났다. 마지막으로 벨링엄은 2,500만 유로(약 350억 원)에 합류했다가 1억 300만 유로(약 1,440억 원)로 나갔다.

총지출액은 1억 60만 유로(약 1,410억 원)이고 총수입은 3억 8,800만 유로(약 5,430억 원)다. 차익만 2억 8,740만 유로(약 4,020억 원)다. 기본 이적료 기준이다.

이 외에도 많은 선수가 거액을 남기고 떠난 바 있는데, 이 4명만 봐도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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