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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토부,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철저 조사…코레일 "사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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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철도안전관리체계 유지여부, 철도시설 유지보수 적절성 조사
코레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철도사법경찰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해당 에스컬레이터 정기검사에서 '합격' 판정
부상자 14명가운데 3명 입원, 현재 2명은 퇴원
노컷뉴스

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구조 나선 시민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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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8일 이날 오전 수인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철도안전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점검 방법, 유지보수 주기의 준수여부 등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유지 여부와 철도시설유지보수의 적절성 등이 대상이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 등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코레일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철도사법경찰대가 해당 에스컬레이터의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8대에 대한 점검을 오늘 중으로 완료하고, 사고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시기에 설치된 8개 역, 37대의 에스컬레이터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점검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발생한 에스컬레이터는 역주행방지장치가 설치된 기기로 지난해 9월 30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정기검사결과 '합격'을 받았으며, 지난달 유지보수업체가 실시한 월간 점검 결과에서도 '양호'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부상자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재발방지를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과 함께 시설물 관리와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25분쯤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방향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11명은 귀가했고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를 받아 오다 이날 오후 2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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