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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누리호 개발진 "우주항공청 지금이 적기…국가정책 혼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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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노조의 '우주항공청·차세대발사체 반대' 주장 공식반박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를 만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자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 설립과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최근 항우연 노조 집행부가 우주항공청 설립과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낸 데 대한 공식적인 반박이다.

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누리호 개발진은 최근 입장문에서 "항우연 노조 집행부는 이번 성명서에서 발사체 개발에 직접 참여한 연구진이나 노조원들의 의견 청취, 수렴과정도 없이 전체 수렴된 의견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며 "특히 성명서에 적힌 발사체 관련 기술적인 사항들은 실제 개발에 참여하는 대다수 전문 연구인력이 장기간 검토해 결론 낸 의견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