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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분양 시장 청신호?…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10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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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남·충북 등도 개선세 뚜렷

더팩트

6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1.0포인트 상승한 105.9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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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윤정원 기자] 6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리 동결 지속 기대감이 분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모양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1.0포인트 상승한 105.9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다. 분양전망지수는 지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란 의미다.

서울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아직 전국 단위로 지수가 100을 넘긴 곳은 서울이 유일하다. 전국 기준 이번 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5포인트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3포인트 오른 91.4, 지방광역시는 2.2포인트 상승한 81.4, 기타 지방은 9.2포인트 오른 81.5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20.4포인트(73.7→94.1) △경남 17.9포인트(75.0→92.9) △충북 14.3포인트(71.4→85.7) △전북 13.2포인트(71.4→84.6) △제주 9.4포인트(70.6→80.0) △경북 9.1포인트(72.2→81.3) △충남 9.1포인트(72.2→81.3) △광주 5.3포인트(78.9→84.2) △강원 3.3포인트(66.7→70.0)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대구 7.3포인트(80.0→72.7) △부산 4.6포인트(80.8→76.2) △경기 3.7포인트(88.1→84.4) △전남 2.4포인트(78.9→76.5) △세종 0.6포인트(92.9→92.3) △인천 0.4포인트(84.4→84.0) 등은 분양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북, 제주, 대전, 충남, 강원 등 지난달 큰 폭의 전망치 하락을 보였던 비수도권에서 이번 달에는 전망치가 크게 상승하는 등 분양시장에 대한 주택사업자들의 인식에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진행됐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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