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SK E&S, 강원 원주 혁신도시 수소버스에 액화수소 공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왼쪽부터 김선옥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남상용 한국광해광업공단 경영관리본부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화진 환경부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김광선 강원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 /사진=SK E&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 E&S가 원주 혁신도시 수소버스 전환 사업에 힘을 보탠다. SK E&S는 8일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현대자동차 등과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버스는 경유차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통근버스, 행사·업무용 버스 100여 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원주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운영하는 등 인프라 조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등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공기관이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을 확보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인허가 등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차질없이 공급해 수소버스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다. 강원도에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원주 혁신도시가 조성됐다.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했다.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은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주도적으로 수소버스를 도입한다면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 실천 및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