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선옥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남상용 한국광해광업공단 경영관리본부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화진 환경부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김광선 강원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 /사진=SK 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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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원주 혁신도시 수소버스 전환 사업에 힘을 보탠다. SK E&S는 8일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현대자동차 등과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버스는 경유차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통근버스, 행사·업무용 버스 100여 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원주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운영하는 등 인프라 조성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등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공기관이 신속하게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을 확보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인허가 등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차질없이 공급해 수소버스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다. 강원도에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원주 혁신도시가 조성됐다.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했다.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은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주도적으로 수소버스를 도입한다면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 실천 및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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