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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북일고, 에이스 이현욱 부활과 함께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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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천안북일고 3학년생들, 사진=인스타그램 c1earness.sky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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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가 시작된 가운데, 전반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천안북일고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을 전달해 왔다.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4승 2패를 기록하고도 우승에 이르지 못하면서 황금사자기 진출에 실패했던 북일고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연승을 거두면서 조별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이마트배 대회 우승의 기운을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후문이다.

북일고 상승세는 좌완 에이스 이현욱(18)의 복귀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부상으로 잠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현욱은 후반기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서두르지는 않는다. 청주고전에서 1이닝을 소화하면서 무실점 1탈삼진으로 무난한 출발을 선보였다. 에이스의 합류로 선수단 전체 사기가 오른 상황이다.

타격의 핵심인 2루수 홍준서도 건제하다.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을 차지한 기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포수 이승현까지 살아날 경우, 북일고 전통의 기관총 타선의 부활이 가능하다.

후반기 레이스가 한창인 가운데, 북일고는 대전고에 11-4 콜드게임 승, 청주고에 8-5로 역전승하며 사기를 올리고 있다. 그만큼 남은 일정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과연 북일고가 전반기의 아쉬움을 딛고 후반기 주말리그 및 청룡기 선수권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해 볼 만하다.

천안북일고 좌완 이현욱 삼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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