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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HERE WE GO"...도르트문트, 뮌헨에 또 공짜로 핵심 빼앗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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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도르트문트는 또 주축 선수를 바이에른 뮌헨에 내주게 됐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공신력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뮌헨은 도르트문트에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나온 게레이로를 영입할 예정이다"고 하면서 이적이 직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이어 "3년 계약을 맺어 2026년까지 뮌헨 선수로 뛰게 됐다. 모든 합의는 끝이 났다.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서명은 다음주에 진행될 것이지만 합의는 완료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니스도 게레이로를 원했지만 뮌헨으로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도 같은 소식을 언급했다.

게레이로는 캉에서 성장했고 2013년부터 3년간 로리앙에서 활약했다. 공격적인 레프트백으로 이름을 날리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꾸준히 승선했다. 게레이로의 재능을 눈여겨본 도르트문트가 전격 영입했다. 2016년부터 뛴 게레이로는 매 시즌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면서 7년간 헌신했다.

폭발적인 공격력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었다. 수비력이 다소 아쉬워 후방을 커버할 수비수가 있을 때 더 빛을 내는 건 단점이었어도 공격력이 워낙 좋아 핵심 멤버로 기용됐다. 부상 빈도가 잦아도 돌아오면 제 역할을 해냈다. 도르트문트에서 7년간 뛰는 동안 게레이로는 공식전 224경기를 뛰면서 40골 50도움을 기록했다. 풀백인 걸 고려하면 엄청난 공격 포인트다.

도르트문트 계약 마지막 시즌인 이번 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를 뛰면서 4골 12도움을 올렸다. 좌측 풀백뿐만 아니라 메짤라로 기용될 때도 맹활약을 해 도르트문트가 끝까지 우승 경쟁을 하게 도움을 줬다. 끝내 우승에 실패했지만 게레이루는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유럽 5대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오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와 이별을 택한 게레이로는 뮌헨으로 간다. 뮌헨에 알폰소 데이비스가 있지만 부상이 잦아 공백이 있기에 경쟁력을 유지하고 스쿼드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해 게레이로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있어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판단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마츠 훔멜스 등에 이어 도르트문트는 또 라이벌 뮌헨에 핵심을 보내며 출혈과 함께 씁쓸함을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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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기자, 플라텐베르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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