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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 퀴즈' 엄정화 "차정숙, 나랑 닮아…암 투병 사실 고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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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tvN '유 퀴즈' 출연…"너무 오고 싶었다" 밝게 인사

더팩트

엄정화는 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에 출연해 '닥터 차정숙'을 아껴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아무도 몰랐던 암 투병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tvN '유 퀴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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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N차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유 퀴즈'에 출연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 퀴즈')에 출연해 "여기 정말 오고 싶었다"고 밝게 인사하면서 등장부터 화사함을 안겼다.

그는 이어 지난 4일 종영한 드라마 JTBC '닥터 차정숙' 인기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엄정화는 "정말 너무 좋다. 아니 이게 웬일이야. '이런 날이 오는구나!' 그런 기분이다. '차정숙' 너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웃었다.

'닥터 차정숙'은 의대 졸업 후 20년 넘게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던 46세 여자 차정숙이 다시 꿈에 도전해 1년 차 레지던트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엄정화는 차정숙 역을 맡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엄정화는 차정숙과 자신이 닮아있다고 밝히면서 "차정숙도 20년 만에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데 나도 이런 뜨거운 반응이 20년 만인 것 같다"며 "'몰라' '포이즌' 등 히트곡을 했을 때 느꼈던 인기를 지금 다시 얻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이날 방송에서 갑상샘암 수술 후 8개월 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C 유재석도 "전혀 몰랐다"며 놀랐지만, 엄정화는 씩씩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아무도 몰랐을 거다. 제가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 말을 하면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될까봐 숨겼다.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 공포는 엄청나더라"며 "목소리는 좋아지고 있고 다시 찾아가고 있다. 한마디도 말을 못 할 때가 있었으니까 그때 비하면 너무 편안하다. 내 목소리가 마음에 무척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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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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