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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나는 책가방 대신 아기띠 멨다"…'고딩엄빠3' 김소라, 고3딸과 갈등 고백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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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만 15세에 엄마가 된 김소라가 딸과 갈등을 겪었다.

7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만 15세의 나이에 엄마가 된 김소라와 큰 딸의 진로 갈등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김소라는 만 15세의 나이에 첫 아이를 낳았고 둘째까지 임신했지만 철 없고 무능한 남편 때문에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소라는 이혼 후 친권, 양육권을 얻기 위해 소송까지 했고 결국 현재 두 딸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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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소라는 밤 12시가 넘도록 귀가하지 않는 첫째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딸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첫째 딸 김사랑은 늦게 귀가했지만 엄마와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김소라는 "사랑이와 원래 친했다. 절친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대화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라가 앞서 사랑을 찾고 싶다고 공개구혼 했던 것은 알고보니 첫째 딸 사랑을 이야기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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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와 큰 딸은 대학 진학과 취업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여 갈등을 겪고 있었다. 큰 딸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돈을 벌고 싶다"라며 "굳이 학교를 안 가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소라는 "사실상 알바 개념 밖에 안된다. 나는 네가 전문적인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박미선은 "자식을 키우면 꼭 저런 일을 겪더라. 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큰 딸은 대학을 4년 다니는 동안 다른 일을 네 번 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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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는 "고딩엄빠가 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처음부터 즐겁거나 당당하지 못했다. 친구들이 책가방 매고 다닐 때 나는 아기띠를 매고 다녔다. 속상할 때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소라는 "내가 열심히 돈을 버는 이유는 아이들이 뭔가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바로 해줄 수 있는 엄마가 돼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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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큰 딸은 "엄마한테 계속 얘길 했는데 똑같은 말을 하니까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싫어졌다"라고 말했다. 엄마 김소라는 "둘째 딸보다 첫째 딸이 더 애교가 많고 말도 많다. 근데 대학 문제로 의견 충돌이 있으니까 서로 말을 안 하게 되더라"라며 "무작정 안 간다고 하니까 엄마는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큰 딸은 직업교육학교에서 바리스타와 제빵 기술을 배우고 있다며 자신의 꿈과 목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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