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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쥴리 접대 받았다” 안해욱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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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74)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3.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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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했던 안해욱(74)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안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안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로이다.

그는 지난 4월 5일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득표율 10.14%로 3위를 차지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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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안해욱씨가 10.14%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안씨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월 23일 출근길 유세를 하는 모습. 2023.3.2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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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는 2022년 1월부터 “쥴리의 파트너가 돼 접대받았다”는 발언을 해 서울경찰청에 고발당한 바 있다.

안씨와 함께 ‘쥴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대표 등 6명은 지난달 2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안씨의 주거지가 경북 경산인 점을 토대로 경북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피의자 주장이 다수 거짓인 정황을 확인했으며, 구속영장 신청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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