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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황의조 8G 만에 득점포' 서울, 인천과 경인더비서 1-1...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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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황의조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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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황의조(31, FC서울)가 리그 8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FC서울은 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28점(8승 4무 5패)으로 3위, 인천은 승점 19점(4승 7무 6패)으로 9위에 자리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보섭-음포쿠-제르소, 민경현-문지환-이명주-김준엽-김보섭, 오반석-권한진-김연수, 김동헌이 먼저 경기장에 나섰다.

원정팀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택했다. 나상호-윌리안-김신진-팔로세비치-황의조, 기성용, 이태석-김주성-이한범-박수일, 백종범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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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윌리안과 김연수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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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분 만에 서울이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황의조가 좌측면을 돌파했고, 흐른 공을 따낸 윌리안이 왼발 슈팅으로 가까운 골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공은 골포스트에 맞고 나가고 말았다.

이후로도 서울이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8분 나상호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윌리안이 잡아 놓은 뒤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15분 코너킥 기회에서 나온 이한범의 헤더는 골대 위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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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르소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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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0분 제르소가 김보섭이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을 쭉 뻗어 맞추며 골망을 갈랐다. 공은 골키퍼 손끝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서울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7분 기성용이 센스 있는 뒤꿈치 패스로 황의조에게 공을 건넸다. 황의조는 공간이 열리자 그대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고, 공은 멋진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그의 시즌 3호 득점이었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위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6분 인천 김민석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42분 이태석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황의조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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