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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니는 이용당했나? 데뷔작 '디 아이돌' 공개→서사 없는 19금 신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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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 '디 아이돌'이 공개 이후 혹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HBO 오리지널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에서 제니는 주인공인 릴리 로즈 뎁이 연기한 배역의 친구이자 댄서인 다이안 역으로 첫 등장했다.

1회에 10분 가량 모습을 드러낸 제니는 댄서들과 춤을 추는 장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속 제니는 수위가 높은 성관계 연상 퍼포먼스를 펼쳤고, 몸매와 표정 역시 수위 높은 구도로 연출됐다.

지금까지 블랙핑크 무대에서 이같은 모습을 보인 적 없는 제니였기에 그의 파격적인 19금 연기에 팬들 역시 크게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별다른 서사 없는 19금 퍼포먼스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굳이 제니가 데뷔작으로 욕심내서 선택 했어야 하는 배역이었냐는 팬들의 지적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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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을 맡고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공개 이후 스토리와 관계 없이 불쾌할 만큼 성적인 묘사들로 가득찬 작품에 해외 언론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니는 '디 아이돌'에 대해 "샘 레빈슨의 작품을 오랫동안 좋아했다. 이 역할에 뭔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나 자신이 되고 용감해질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전엔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마치 나를 위해 벽을 부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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