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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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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과 UEFA 대항전 가고 싶다" 밝힌 황희찬..."엄청 행복해 보여, 꼭 잔류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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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최근 공개된 인터뷰를 보면 황희찬은 울버햄튼 잔류 의지가 큰 듯하다.

황희찬은 시즌 종료 후 이적설에 휘말렸다. 시즌 내내 부상을 오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건 맞아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울버햄튼 공격에 힘을 넣어줬다. 시즌 막판엔 기가 막힌 위치 선정 속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확실한 신뢰를 보냈고 황희찬도 이에 잘 응답하며 둘 사이 관계가 끈끈해 보였다.

이적설이 갑작스러웠던 이유다. 황희찬 방출설이 나온 건 울버햄튼 팀 재정 때문이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 문제가 대두가 되고 팀 손실이 늘어나 울버햄튼은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 수익을 올려야 한다. 주앙 무티뉴, 디에고 코스타 등과 작별하고 후벵 네베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 이적설이 나는 선수들을 내보내도 추가로 판매해야 재정적 페어 플레이를 지킬 수 있는 상황이다.

방출 명단이 추려졌는데 황희찬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울버햄튼에서 많은 잉여 자원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울 히메네스, 조니 카스트로, 다니엘 포덴세, 라얀 아이트-누리는 울버햄튼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황희찬 같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고 전망했다. '디 애슬래틱' 또한 다른 선수들의 거취에 따라서 황희찬이 매각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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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차기 행선지까지 나왔다. '데일리 미러'는 토트넘은 황희찬을 주목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확정 이후 스쿼드 강화를 목표로 하는 뉴캐슬도 문의를 했고 아스톤 빌라와 AS로마도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렇듯 계속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간) 황희찬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여러 질문에 대답하던 황희찬은 마지막에 다음 시즌 울버햄튼에서의 목표를 밝혔다. "올 시즌 우린 최고가 아니었다. 다음 시즌엔 우리 팀에 있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더 많은 것을 이뤄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 우린 그런 능력이 충분히 된다. 울버햄튼과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진출이 일단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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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인터뷰를 두고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행복해 보인다. 울버햄튼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 건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는 증거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잡길 바란다. 황희찬은 많은 골을 넣는 공격수가 아니어도 태도가 좋고 팀을 위해 힘을 불어넣는다. 로페테기 감독 아래에서 뛰는 것도 좋아 보였다. 부상이 아니라면 로페테기 감독 아래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고 하며 황희찬의 잔류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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