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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가운데)이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키움에 9-1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G는 선발 켈리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오지환-오스틴의 맹타를 앞세워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023. 6. 6.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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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앞으로 야수진 운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시즌 중반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정주현의 1군 복귀 또한 이러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염 감독은 7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지금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 최소 열흘에 한 번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해줄 것이다. 그래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현이가 2군으로 가면서 1루수로 쓸 선수가 부족했다. 그래서 오스틴이 열흘 동안 계속 1루수로 출장했다. 주현이는 내야가 모두 되니까 그 역할을 위해 불렀다”고 밝혔다. 정주현은 정확히 열흘을 채우고 1군에 돌아왔다. 정주현이 올라오면서 송대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보경(3루수)~오스틴(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1루수)~이주형(좌익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계속 1루수로 출전한 오스틴을 관리하기 위해 오스틴을 지명타자로, 김민성을 1루수로 배치했다.
이전까지 외야수들을 돌아가면서 지명타자로 기용했는데 앞으로는 내야수들도 이렇게 지명타자 한 자리를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주현을 다시 불렀다고 보면 된다.
염 감독은 퓨처스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이재원과 이정용에 대해서는 “재원이는 오늘 수비도 3이닝 정도 했다고 한다. 며칠 있다가 올라올 것이다. 주말에도 올라올 수 있다. 정용이도 한 두 경기 정도 2군에서 더 등판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원 복귀시 1루와 외야 자원 확보, 이정용 복귀시 불펜 전원 필승조를 갖추는 LG다.
이날 상무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에 임한 이상영을 두고는 “합류하면 언제 선발 등판할지 날짜는 잡아뒀다. 돌아오면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새로운 선발 좌투수 합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이날 현역 전역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는 이주형과 관련해 “어제 범석이와 같은 마음이다. 잘 해주면 좋다. 팀에서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니까 잘해서 성공 체험을 하기를 바란다. 상대 투수를 생각해 어제 범석이, 오늘 주형이를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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