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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홈 두 번째 사전청약…수방사 부지, 치열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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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두 번째 사전청약이 이달 진행된다. 이번 청약에서는 한강변 역세권으로 역대 사전청약 단지 중 최고의 호평을 받고 있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내 물량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공공분양주택 1981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 단지는 수방사(255가구), 남양주 왕숙(932가구), 안양 매곡(204가구), 고덕 강일 3단지(590가구)다.

특히 수방사 부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 사이에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로를 이용하기 수월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방사 부지에선 255가구 전부 전용면적 59㎡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 대비 80%로 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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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 위치도.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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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의 경우 왕숙지구 중심부에 있고 GTX-B와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추정 분양가는 46㎡(25가구) 2억6387만원, 55㎡(161가구) 3억1173만원, 59㎡(746가구) 3억3622만원 수준이다.

안양 매곡은 안양종합운동장과 가깝고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추정 분양가는 59㎡(141가구) 4억3934만원, 74㎡(63가구) 5억4356만원이다.

남양주 왕숙과 안양 매곡 사전청약 물량은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으로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울 경우 원할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다. 이때 시세 차익의 70%를 얻을 수 있다.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간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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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매곡 위치도.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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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형은 청년(15%)·신혼부부(40%)·생애최초 주택구입자(25%)에게 공급된다.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미혼이며 주택 소유 이력이 없는 만 19∼39세 무주택자라면 유주택인 부모와 같은 주민등록등본에 있어도 청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고덕 강일 3단지는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한다. 590가구 물량 전체가 49㎡이며 추정 분양가는 3억1444만7000원이다.

서울 송파구 성동구치소 부지 내 320가구는 단지를 재설계해야 하는 문제로 미뤄져 내년 중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행정타운(240가구)도 내년에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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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3단지 위치도.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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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고덕 강일 3단지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사전청약 공고일 기준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수방사 7월 5일, 고덕 강일 3단지 7월 12일,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 7월 13일이다. 본청약은 수방사 내년 9월, 고덕 강일 3단지 2026년 8월,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 2027년 6월이다. 입주는 본청약 후 3년 이내 진행되지만 고덕 강일은 후분양이라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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