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H에 따르면 LH는 현재 공사 홍보 광고와 3기 신도시 광고를 제작하기 위한 민간협력사(광고대행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 예산은 36억원으로, LH 홍보 광고에 24억원, 3기 신도시 홍보에 12억원이 배정됐다. LH는 공사 광고 추진배경에 “새로워진 공사의 비전과 국민중심의 굳건한 경영의지 등 공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뉴:홈, 3기 신도시, 주거복지사업 등 정책 사업 수행 기관으로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도 반영됐다.
LH 홍보 광고는 새 비전인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기업’을 전면에 내세워 제작될 예정이다. 영상과 지면, 펜스 광고 등 여러 종류로 제작되며, 오는 9월 현장펜스와 지면, 옥외광고, 영상광고를 동시에 게재하기로 했다. 특히 영상광고의 경우에는 유튜브 등에서 알고리즘을 탈 수 있는 방향으로 시리즈를 제작하고, 극장, 주요 역사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페이크다큐와 인터뷰, 뮤직드라마, 하이퍼리얼리즘, 웹툰 등의 형식도 활용하게 된다.
별개로 만들어지는 3기 신도시 광고는 올해 3분기 내로 3기 신도시 전 지구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만큼 정책 체감도·기대감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11월 인천계양 착공을 시작으로 왕숙·왕숙2가 이달, 창릉·교산·대장이 3분기 중 삽을 뜰 예정이다. LH는 “3기 신도시 착공 등으로 사전청약주택 등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정책사업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H가 최초로 도입한 정책브랜드 ‘뉴:홈’에 대한 우호여론을 확산하는 것도 주 목표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전 연령대 대상으로 한 옥외·인쇄광고와, 확산력이 높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광고 등 타깃별로 콘텐츠 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해상도 썸네일(대표사진), 온라인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영상광고 등이 포함된다.
광고 송출 시기가 착공시기인 만큼 광고의 주제는 ‘국민의 삶이 행복하게 변화되는 그 기대의 시작’으로 선정됐다. 선(先)교통 후(後)입주, 층간소음저감 등을 3기 신도시 광고 키워드로 해 기존의 사업과는 차별화할 방침이다.
조은임 기자(goodni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