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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산업은행 직원 1000명 거리로 나서..'부산 이전 반대' 행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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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및 국회 일대에서 열린 '산업은행 이전반대 투쟁 1주년 기념 전직원 결의대회 및 이전반대 행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제공=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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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및 국회 일대에서 '산업은행 이전반대 투쟁 1주년 기념 전직원 결의대회 및 이전반대 행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산업은행 직원 1000여명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후문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의 투쟁 성과를 되돌아보는 약식 행사를 마친 뒤 국회 정문 및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단체 행진을 진행했다.

산업은행 노조는 지난해 6월 8일 강석훈 회장 출근저지 투쟁을 시작으로 본점 부산 이전에 반대하며 1년간 매일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김현준 산은 노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년간 우리 직원들이 매일 아침 잠을 줄여가며 처절하게 싸워왔지만 윤석열 정부와 강석훈 회장은 눈과 귀를 닫은 채 산업은행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며 "끝까지 투쟁을 이어가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고 우리 일터, 그리고 우리 나라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아무런 명분과 실리도 없이 오직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총선을 위해서 그리고 PK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책금융기관의 맏형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보내면서 여의도를 제2의 맨하튼으로 키우겠다고 거짓말을 한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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