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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사우디 오일 머니의 파급효과...벤제마·캉테 이어 손흥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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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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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가 오일 머니를 앞세워 폭풍 영입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이티하드는 7일(한국시간) 카림 벤제마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제마는 연봉 2억 유로(약 2779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벤제마에 앞서 사우디로 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마저 깜짝 이적을 선택했다. 벤제마는 오는 30일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1년 계약 연장이 가능했지만 사우디로 향한다. 2년 계약과 함께 천문학적인 연봉에 흔들렸다.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좋은 리그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미 뛰고 있다. 사우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럽에서처럼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오일 머니를 앞세워 슈퍼스타를 수집하고 있다. 호날두에 이어 벤제마까지 품었다. 여러 선수가 사우디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은골로 캉테도 사우디행이 유력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알 이티하드가 캉테 영입을 노린다. 연봉은 1억 유로(약 1395억원) 수준이다. 공식 발표가 곧 있을 예정이다. 2025년 6월까지 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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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알 이티하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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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사우디행도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손흥민도 2024년 사우디 리그의 영입 타깃이다.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을 앞세워 스포츠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PIF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했다. 또, 사우디로 선수들을 데려오기 시작했다. 호날두와 벤제마가 사우디행을 확정지었고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리오넬 메시도 사우디에서 관심을 드러내는 중이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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