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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솔했다" 빅나티, 공연 중 무대 이탈→연인과 스킨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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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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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빅나티(서동현)가 공연 도중 무대에서 내려가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빅나티는 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톤앤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제가 좀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4일 '톤앤뮤직 페스티벌' 공연에서 미공개곡을 부르던 도중 갑자기 무대 밖으로 뛰어나갔고, 약 30초 후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무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팬들의 백스테이지 목격담과 촬영 영상이 공개된 후 빅나티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 따르면 빅나티는 무대 뒤로 나가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어루만졌다. 빅나티의 행동에 밝게 웃은 이 여성은 빅나티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빅나티에게 "이건 사랑이 아냐 이건 낭만이 아냐 그냥 민폐라고 하자", "팬들이 없었으면 가수 서동현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그런 소중한 존재인데 팬들을 기만한 것 같아 속상하다", "공과 사는 구분하자", "공연 본 사람들은 무슨 죄" 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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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빅나티는 사흘 만에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빅나티는 "(팬들의 사랑이) 당연하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게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거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각 공연 등 과거 다른 태도 논란이 다시 회자된 데 대해서는 "저도 (저에 대한 댓글을) 꽤 많이 봤는데 대학교 축제나 행사에 늦은 것들은 잘못 전달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저의 잘못도 있다. 시간이 지연된 것에 대한 것들은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빅나티는 "정말로 일이나 이런 것들 가볍게 여기려고 했던 적은 정말 한 번도 없다. 저의 행동과 생각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안좋게 들릴 수도 있지만 부족한 마음에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와 같이 일하시는 분들, 공연 준비해주시는 분들, 제 공연을 보러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 정말 많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03년 생인 빅나티는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딱 10CM만', '정이라고 하자', '낭만교향곡', '벤쿠버',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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