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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英 스카이 스포츠 "손흥민, 2024년 사우디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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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타깃이 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타깃이며 이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손흥민이 내년에 자국 클럽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세계 축구판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기반으로 슈퍼스타들을 '돈'으로 유혹하고 있는 중이다. 시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리오넬 메시와 경쟁하던 선수가 사우디로 이적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었지만 호날두는 사우디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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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이적은 시작에 불과했다. 한때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고, 이제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도 사우디행을 결정했다.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알 이티하드는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은골로 캉테도 영입하기 직전이다.

사우디가 시도하는 돈의 유혹은 기존 축구판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호날두와 벤제마의 연봉 2억 유로(약 2778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고, 캉테는 1억 유로(약 1389억 원)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같은 오일머니 구단들도 절대로 제안할 수 없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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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메시를 유혹하고 있는 중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사우디에서도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제안으로 메시를 유혹하고 있다. 연봉 4억 유로(약 5557억 원)를 제안했다는 말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6억 유로(약 8336억 원)에 육박하는 계약서라는 이야기도 있다. 메시도 사우디행을 고민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사우디가 갑작스럽게 슈퍼스타급 선수들을 자국리그에 수집하는 이유는 월드컵 개최에 대한 욕심 때문이다. 사우디는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이미 성공했기에 더 나아가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에 도전할 야망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서 사우디 리그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선수들을 데려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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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자본의 목표 중 하나로 손흥민이 떠오른 것이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또한 6일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은 사우디의 2024년 목표다. 이미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계속 지켜봐야 한다"라며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손흥민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아닌 2024년에 노리는 건 남은 계약 기간 때문이다. 손흥민은 2021년 7월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4-25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다. 다가오는 2023-24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1년 정도 남는다. 계약이 1년 남게 된다면 토트넘과의 재계약 시즌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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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라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고 싶어한다면 내년 여름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2024-25시즌이 끝난 뒤에는 손흥민은 자유계약대상자로 풀리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적당한 이적료와 막대한 연봉을 통해서 손흥민을 유혹해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사우디가 유혹한다고 해도, 이적은 선수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024-25시즌에 접어든다면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해도 나이가 들어가는 건 막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선수 생활의 막바지를 향해가는 시점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을 받는다면 사우디행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다. 토트넘도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결정적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메이저 트로피를 만져보겠다는 욕심이 굉장히 크다. 이 목표를 이룰 때까지는 사우디행을 고려조차 안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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