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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잘생긴 아들, 장가 안 가 걱정”이라는 고두심에 김동완 “비혼주의자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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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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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멤버 김동완(43·사진 오른쪽)이 배우 고두심(72·〃 왼쪽)을 만나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등장한 김동완은 강원도 춘천의 김유역에서 고두심과 만났다.

고두심은 ‘누구를 기다리냐’는 질문에 “아들이요”라고 답하며 김동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노래도 잘 하고 춤도 잘 추고, 연기도 잘 한다. 잘 생기고 마음은 더 잘 생겼다. 장가를 안 간게 걱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에게 “장가는 안 가고 어떻게 되는 거야. 가려는 거야 안 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장가를 가려고 몇 번 시도를 하다가 안 돼가지고 저도 모르게 비혼주의자가 돼버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갔던 애들도 많이 돌아오고 이래가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완이 “죄송하다. 오랜만에 뵀는데 이런 이상한 소식이나 전하고”라고 하자 고두심은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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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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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에서 6년째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김동완은 “나이는 많지 않아도 오랜 시간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지쳤다. 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연예계 은퇴까지 고려했다는 그는 “불면증 약과 수면제도 복용했는데, 신기하게 시골에 내려갔을 때 잠이 잘 오더라. 이제는 회복이 다 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평에서 같이 살 수 있는 여자랑 여기서 아이를 기르는 게 꿈이다”라며 ‘비자발적 비혼주의자’이긴 하지만 결혼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고 사는 우리네 엄마들의 자유와 힐링을 위한 여행기를 담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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