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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준호, ♥김지민과 '결별설' 부른 노래…"솔직히 헤어졌지?"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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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벗고 돌싱포맨' 6일 방송

뉴스1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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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애절한 감정 표현으로 '결별설'을 불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등 멤버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제일 먼저 등장한 참가자는 김준호였다. 그는 다양한 개인기를 준비했지만 반응이 싸늘하자 "노래로 승부하겠다"라고 알려 웃음을 샀다. 이승철의 히트곡 '희야'가 오디션(선발심사) 곡이었다.

'희야'가 언급되자 이승철은 "굉장히 감정이 애절해야 하는 곡"이라며 놀라워했다. 탁재훈은 "여자친구들 중에 '희야'라는 이름 가진 사람이 있었냐"라고 떠봐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는 당황하며 "'민아'로 하겠다"라고 받아쳤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이게 제목만 '희야'지, 사실 이별 노래다. (저 세상으로) 간 것"이라며 배꼽을 잡았다. 김준호는 "이 노래 취소하겠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바꿔도 되냐"라면서 당황했다. 이에 이상민이 "그건 헤어지고 난 다음에 부른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다시 당황한 김준호가 "행복한 게 뭐가 있죠?"라고 묻자, 이승철은 "죄송하지만 내 노래는 다 이별 노래"라며 폭소했다.

결국 김준호는 꿋꿋하게 '희야'를 불렀다. 노래하는 내내 애절한 감정이 폭발했다. "희야~ 지민아~"라며 열창하더니 울먹이는 모습까지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의 노래를 유심히 지켜본 이승철은 "너 솔직히 말해 봐, 헤어졌지?"라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이승철은 "(이별한 게) 아니면 어떻게 저렇게 애절하게 부를 수 있냐"라면서 "이 방송 통해서 다시 한번 (헤어진 김지민과) 잘 해보려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그 정도로 감정 표현이 남달랐다는 호평이었다.

이후 극찬이 이어졌다. 이승철은 "굉장히 노래를 잘했다. 이게 원키다. 제가 부르는 반주 그대로 한 거 아니냐. 음정, 박자 다 좋고 감정이 폭발적이었다"라며 "우리가 오해할 만한 감정이었다. 내일 아침에 (결별) 기사가 날 정도였다"라고 극찬했다. 김준호는 "그건 안된다"라면서도 칭찬에 감격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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