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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英해리 왕자, 타블로이드 재판 출석…"손에 피묻힌 비열한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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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해킹 등 불법적으로 정보 습득한 언론사 상대로 소송

"어머니 다이애나도 해킹 피해"…왕실 고위 인사 법정 증언은 130년 만에 처음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누군가 이 광기를 멈추기 전까지 타자기를 두드리는 손가락에 얼마나 더 많은 피를 더 묻혀야 하나요. 일부 기자들과 편집장들은 아마도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죽음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해리(38) 왕자는 6일(현지시간)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린 타블로이드 매체의 해킹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비열한" 보도를 해온 언론들을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